잡담
표현
밤거미
2014. 9. 14. 14:32
워낙 생각이나 감정이 가득차도 그걸 밖으로 표현하기보다는 혼자 땅굴로 파고들어가서 몇번이고 되씹으면서 가라앉길 기다리는게 머리가 크면서 습관이 되온 터라, 트위터나 블로그등 SNS는 나에게 아직도 습관이라기보단 의식해야 사용할수 있는 그런 도구다.
혹은 가끔 열에 들떠서 글을 싸거나 그림을 그려도 그걸 다른사람한테 보여준적은 거의없다. 남한테 내 못난 속을 보여주기가 꺼림칙하기도하고, 뭔가 내 본능이 막는달까..
언제쯤 자연스럽게 의식하지않고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의식해서 계획하지 않고도..
나에대해서 밝혀야할것들에대해 선을 그어놓고 기간을 정해놓고있는데..ㅎㅎ
혹은 내가 보여주지않았다는 느낌을 받게하지않게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거나..
나참 인간관계 힘들게 하고 산다ㅋㅋㅋㅋ
몇번씩 지칠때가 오면 그냥 아무도 신경안쓰고 혼자살순없는건가.. 이런생각을 몇번이고 하는데 결국 나는 혼자서는 살수없고, 안그런척할뿐이지 언제나 애정결핍이니까.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대로 나를 봐주기를, 좋아해주기를, 부러워해주기를, 이러면서...
나만그런건지, 아니면 다른사람도 다 그러고 사는건지,